일진.GE 訴취하 합의 기술로열티 지급 조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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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기술과 관련한 영업비밀 침해문제로 美國법정에서 다퉈온 日進과 제네럴 일렉트릭(GE)이 최근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日進은 28일 『지난 1월부터 GE측과 협상을 벌여온 결과 오는 5월초 GE가 日進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26일(美國현지시각) 구두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그대신 日進은 GE가 소송을 취하하는 즉시 GE와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고급 인조다이아몬드 제조기술을 로열티를 주고 들여오기로 약속했다.이같은 합의는 日進의 許鎭奎회장과 GE플라스틱본부의 게리 로저스사장 사이에 이뤄졌다.
GE는 발전설비.항공기엔진등 고가물품을 韓國에 팔면서 日進과소송을 계속할 경우 對韓거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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