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 세력 폴란드軍 본부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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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AP=연합]이라크 저항 세력이 이라크 남부 폴란드군 본부를 공격, 이라크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27일 밝혔다.

경찰은 저항세력이 26일 저녁 성도(聖都) 카르발라의 폴란드군 본부를 공격하다 이라크 경찰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라크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저항세력 2명을 체포했으며 폴란드군 측의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폴란드군은 이라크 중남부의 다국적군의 지휘를 맡고 있으며 현재까지 2명이 이라크에서 목숨을 잃었다.

한편 이라크 과도정부의 누리 바드란 내무장관은 26일 "테러는 물론 납치와 마약밀매 등 조직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범죄 정보기관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 지금까지 저항세력들의 테러로 이라크 경찰관 3백여명과 미군 2백4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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