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통합과 관련 주민의견조사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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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목포시와 무안군의 통합과 관련한 주민 의견조사가 도감사반의 조사결과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드러나 당초 예정했던 29일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具龍相 전남지사는 27일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특히 무안지역에 「시로 결정될 경우 신도청 후보지는 다른곳으로 결정된다」는등의 사실과 전혀 다른 흑색유인물이「무안.목포행정구역 통합반대 대책위」 이름으로 대량 배포돼 주민들을 현혹시 키고 있다』면서『더욱 정밀하게 조사해 불공정행위가 현저하다고 판단되면 주민의견조사 일정을 조정하거나 재조사 실시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목포.무안 행정구역 통합문제를 둘러싸고 무안 일부지역에서 이장등에 의한 무더기 대리기표 말썽등 찬.반운동이 격화되자 26일 1단계로 주민의견조사표 배부를 전면 중지토록 조치했었다. 주민의견조사표 대리기표등 말썽을 빚고 있는 무안지역의주민의견조사표는 1만5천9백14가구에 교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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