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美,중국製 크레용 폐기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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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 중국의 최혜국(MFN)대우 연장문제로 미.중간 무역갈등을 빚고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수입된 아동용 크레용에서 납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전량 폐기하는 사태가 미국에서벌어졌다고.미국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책가방을 뒤져 중국제는 물론 필리핀등 다른 아시아국들로부터 수입된 제품까지 모두 쓰레기통에 넣거나 구입처로 가져가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것. [聯合] ■…호주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시드니공항의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드니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소음방지세를 부과할 예정.
호주정부가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2~15년동안 1억6천7백만달러의 소음방지세를 거둬들여 이 돈으로 공항주변의 민원이 많은 건물 등을 사들이는 한편 인근 지역에 소음방지시설을 설치한다는 것.
[UPI=本社特約] ***도서관 사람몰려 아수라장 美,“책에돈숨겼다”방송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립 중앙도서관에는지난 6일 저녁 5백여명의 시민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책을 먼저차지하려는 바람에 책 3천여권이 파손되는 등 아수라장.
소동은 이 지역「킹 FM 방송」의 한 진행자가 도서관에서 책을 읽도록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포트워스도서관의 픽션류 책자 속에 5달러와 10달러짜리 지폐를 감춰뒀다』고 허무맹랑한 내용을 방송한 때문에 일어났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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