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개발현장을가다>20.토개공 大佛공단 사업 吳福龍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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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대불공단은 정부의 대폭적인 기반시설지원등을 바탕으로 첨단 종합 화물 시스팀과 충분한 녹지공간등을 갖춘 21세기형 공단이라고 자부합니다.』 토개공 대불국가공단 사업단 吳福龍단장(50)의 공단에 대한 기대섞인 자랑이다.
-이 공단의 장점과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도로.철도.항만.하수처리등에 필요한 비용을 대부분 국고에서지원,다른 공단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에 공장용지를 공급하게 됐습니다.특히 단지내 소등섬.마골산등 구릉지를 산업공원으로 개발하고 중심도로변 양측에 30m 폭의 완충녹지와 공단 주변에 차단 녹지를 조성하는등 전체면적의 18%에 달하는 74만6천평을 공원및 녹지로 개발하고 폐수처리장등 환경오염방지 시설을 갖춘 선진공단입니다.
이와함께 철도.항만.도로등이 복합된 종합화물 시스팀이 구축됨으로써 물류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단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 모체가 입주를 해야하는데 전남도와 함께 다각적인 방 안을 강구중입니다.』 -공단 조성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영산강 하구언 일대 간척지를 농어촌진흥공사로 부터 매입해 지반공사를 벌이면서 발파작업등에 따른 소음등으로 주민들이 몰려와 차량 통행등을 막는등 집단민원의 발생과 수습이 가장 어려웠습니다.또 미래형 공단으로 손색이 없게 조성해 놓 고도 장기간경기침체등으로 인해 분양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어 가장 안타깝지만 빠른 시일안에 해결될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발전 전망과 공단 조성으로 기대되는 파급효과는 무엇인지요.
『서남권 개발이 광범위한 공감대를 얻고 있고 태평양 시대를 맞아 항만.공항을 이용한 교역이 늘게되면 대불공단의 발전은 필연적이고 결국에는 담당해야 할 역할도 막중해질 겁니다.』 [木浦=千昌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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