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작품상 "두여자이야기"-32회 대종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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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남편과 자식을 위해 어머니들의 헌신적 삶을 그린 이정국감독의『두 여자 이야기』가 제3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차지했다.
〈관계기사 13面〉 2일 오후5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두 여자 이야기』는 작품상.각본상.촬영상.여우조연상.신인감독상.신인여우상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감독상은『화엄경』의 장선우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투캅스』에서 부패한 형사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 안성기와 박중훈이 공동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만무방』에서 남편과 아들을 잃고 고난에 맞서 싸우는 40대여인역을 열연한 윤정희가 차지했다.
또 남우조연상은『증발』의 신성일,여우조연상은『두여자 이야기』의 남수정이 받았다.이번 대종상 수상작은 16일부터 22일까지호암아트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부문별 수상자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각본상=유상욱.이정국(『두여자 이야기』)▲촬영상=최찬규(『두 여자 이야기』)▲편집상=이경자(『만무방』)▲조명상=김강일(『우리시대의 사랑』)▲음악상=이종구(『화엄경』)▲각색상=장선우(『화엄경』)▲미술상=이명수(『만무방』)▲명예로운 배우상=장동휘(『만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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