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범룡 편에 깜짝 출연한 김청은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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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 방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편은 ‘8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여배우와 가수의 만남’이었다. 1985년 ‘바람 바람 바람’으로 데뷔해 3년 연거푸 10대 가수에 오른 김범룡과 80년대 최고의 인기 드라마 ‘사랑과 야망’(1987)에서 이덕화의 상대 역으로 출연했던 김청이 사제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김범룡은 1960년생이며 김청(본명 김청희)은 1962년생이어서 나이도 두 살 차이, 스타덤에 오른 때도 2년 차이가 난다.

김청은 8년간의 침묵을 깨고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색즉시공 2’에 주인공 송지효의 어머니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지난달 7월 21일부터는 SBS 주말 드라마 ‘황금신부’에 여주인공 지영(최여진 분)의 어머니 역을 맡고 있다.

한편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컨트리 꼬꼬와 김성은 등에게 히트곡 ’현아’(3집) ‘겨울비는 내리고’ ‘바람 바람 바람’(1집)의 창법 노하우를 전수한 가수 김범룡은 1960년생. 충북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앨범 ‘바람 바람 바람’(1985년)으로 데뷔했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같은 해 KBS 신인가수상을 수상했으며 1986년 MBC 10대 가수상과 KBS 10대 가수상, 1987년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95년에는 그룹 녹색지대의 매니저로도 활약했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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