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릉 옆 교육박물관 건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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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 위치한 세종대왕릉 인근에 '세종교육박물관'이 건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사라져 가는 교육자료들을 보존하고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글을 기리기 위해 대형 교육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07년까지 건립할 계획인 박물관은 세종대왕릉 주변 1만5천여평 부지에 연면적 5천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7백50여억원이 투입된다.

박물관엔 옛 서당과 한국전쟁 당시의 교실 등을 재현하고, 과거 학교에서 쓰였던 책걸상.출석부.교과서 등도 전시해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특히 박물관 내에 별도로 '한글관'을 설치, 훈민정음 창제 과정과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재조명하기로 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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