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최종案 합의 실패 근로조건 포함싸고 美-개도국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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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네바 AFP.로이터=聯合]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은 30일 제네바에서 협상대표 회의를 열어 가트 각료회의에 넘길 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정의 최종 합의안을 논의했으나 근로조건문제의 협정안 포함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고 가트 관계자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회의에서 근로조건문제를 협정안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 미국과 이에 반대하는 개발도상국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월12일부터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가트 각료회의에서 채택할 UR 최종협정안을 논의한 끝에 근로조건문제와 세계무역기구 창설을 준비할 조직위원회 창설 안건을 제외한 나머지 협정안에 대해서만 합의를 이끌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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