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노사 임협 완전타결/총액의 8.53%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국 자동차노련 서울버스지부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제14차 임금협상을 갖고 12시간동안의 마라톤회의 끝에 기본급 7.5%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 임금협상안을 타결지었다.
노사 양측은 이와함께 ▲무사고 만근수당 1만원 인상 ▲근속수당 2천원 인상 ▲하계휴가비 2만원 신설 등에 합의,총액기준 8.53% 인상 효과를 보게됐다. 이날 협상은 식대인상분(한끼에 2백원)을 현금지급하는 노조측안과 식사질을 높이는 사측 안이 팽팽히 맞서 타결이 지연됐으나 노조측이 양보하는 대신 하계휴가비를 신설함으로써 30일 오전 2시 극적인 타결에 성공했다.<이현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