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정책 결정 땐 언론 검증 인정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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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서병호(69·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협의회장이 최근 자전 에세이 『기차는 8시에 떠나네』(황금어장 간)를 펴냈다. 서 회장은 신문기자로 출발해 국정 홍보와 방송경영 현장에서 경험한 일 등을 책에 담백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책 말미에 정부와 언론의 관계를 언급하며 “공직자는 정책 아이디어가 언론의 검증을 거침으로써 더 다듬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언론의 비판과 대안 제시를 정책 결정 과정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서 회장은 동양통신사와 중앙일보 외신부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1976년 공직에 투신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문정관, 주영대사관 공보관, 공보처 종합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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