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장기 기증/전국서 2백여명/수원 봉녕사 65명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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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수원=정찬민기자】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봉녕사 승가대학 비구니 60여명이 최근 사후 장기를 기증키로 집단예약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집단으로 장기를 기증하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발족된 「생명공양 실천본부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진철스님)」가 지난 1월 봉녕사서 가진 설명회 직후 이뤄진 것.
18일 현재 수원 봉녕사를 비롯,청도 운문사·대전 동학사·김천 청암사에 있는 승가대학 재학중인 비구니 가운데 2백여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했으며,이 가운데 수원 봉녕사가 65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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