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재계약 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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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의 재계약이 순조롭지 못하다. 김병현은 최근 2년 계약(연봉 합계 1천10만달러.약 1백21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레드삭스는 20일(한국시간)까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김병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스토리아의 이재승 실장은 "19일 김병현의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로부터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20일을 전후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레드삭스는 20일 내야수 테리 슘퍼트와의 계약만 발표했을 뿐이다. 현지 언론 보스턴 글로브는 "레드삭스가 김병현.트롯 닉슨.데이비드 오티즈 등 연봉조정 신청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협의 중이라는 의미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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