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받은 혐의 못밝혀/농협회장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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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농협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9일 농협 중앙회 원철희 기획담당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시·도 지회장 임명과정의 비리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일부 시·도지회장의 학력·경력이 자격조건에 크게 미달하는 등 인사에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한 회장이 임명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농산물 유통센터 설계용역을 K건축사무소가 수주하는 과정에서 중개를 한 것으로 알려진 재미교포 강모씨의 부인 박모씨를 소환,한 회장에게 용역수주 대가로 금품이 전달됐는지를 추궁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정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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