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새해도 '힘찬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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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원자재값 폭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1~17일 수출액(통관기준.잠정치)은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등 전략품목의 수출 호조로 1백8억6천9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 늘어났다.

수입은 같은 기간 11.6% 증가한 90억5천7백만달러로 무역흑자는 18억1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7억7천6백만달러로 지난해의 6억9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산자부 관계자는 "통상 1월에는 연말 밀어내기의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수출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설 연휴로 수출증가율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전반적인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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