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4년 만에 신년 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자민련 김종필(JP)총재가 20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4년 만에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2000년 총선에서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이후 매년 생략해 왔다. JP는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도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반드시 원내 교섭단체를 이뤄 국회의 좌경화를 막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처럼 비례대표 1번을 과감히 포기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1번에 집착하진 않겠으며, 당의 사정과 국민 지지도 등을 감안해 서열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