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정치인 퇴출 0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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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연루 정치인은 퇴출 0순위."

참여연대는 20일 오는 4월 총선에서 낙천.낙선돼야 할 정치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낙천.낙선 운동'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66.8%였다고 한다.

조사는 참여연대가 제시한 부정부패.자질 부족.의정 불성실 등 퇴출 정치인에 대한 일곱 가지 기준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를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패 정치인을 퇴출 0순위로 꼽은 응답은 77.5%였다. 부패 정치인에 이어 국회에서 욕설.몸싸움을 하는 등 자질이 부족한 정치인(32.2%)이 뒤를 이었고, 철새 정치인.지역감정 조장 정치인(28.7%), 의정 활동 불성실 정치인(17.5%), 선거법 위반 정치인(12.3%) 등의 순이었다.

배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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