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 노사협 16일 결성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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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노조와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결성하는「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全地協)가 16일 출범한다.
8일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全地協은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金演煥)와 부산 교통공단노조(위원장 康한규)를 주축으로 하고 철도노조의 전국기관차협의회가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하는형태로 16일 서울성동구용답동 군자차량기지 강당 에서 결성식을갖기로 했다는 것이다.
3개 노조원 1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全地協은 16일의 결성식에서 金演煥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을 초대 상임의장으로 선출하고 44명으로 구성되는 대의원회의와 교육선전.정책.쟁의.대외협력 등 4개국의 조직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全地協은 4월께로 예정된 노사간 단체협상에 영향을미칠 것으로 전망되며,가칭「전국운수산별노조」결성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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