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소득 1천달러 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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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일인당 국내 총생산액(GDP)가 사상 처음으로 1천달러를 돌파했다고 중국 국무원 국가통계국이 20일 밝혔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통계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국내 총생산액은 11조6천억위안(약 1조4천억달러)으로 전년대비 9.1%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이다.

이에따라 일인당 국민소득은 1천90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중국이 지난 1979년 개혁개방 시작한 이후 35년여만의 일이다.

리더쉐이( 李德水) 통계국장은 "세계경제침체와 사스 영향에도 중국경제가 7년여만에 최고 성장을 기록한 것은 경이적인 일"이라며 "올해도 고도성장을 이룩해 나 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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