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바이울 대통령訪美길 동행 올림픽 피겨여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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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키예프(우크라이나)AP=本社特約] 94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챔피언 옥사나 바이울(16.우크라이나)이미국 클린턴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대통령과 함께 이번주 미국을 방문한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2일 바이울과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빅토르 페트렌코등 메달리스트들을 마린스키궁전으로 초청,『선수들의 선전이 91년 소련으로부터 분리독립한 이후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료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최 고의 선물이됐다』고 격려한뒤 바이울과 페트렌코가 함께 미국방문길에 오를 것이라고 발표.
정부로부터 1만5천달러의 보너스를 받은 바이울과 페트렌코는 미국 코네티컷州 하트퍼드에 건립중인 새 국제실내링크가 오는 9월중순 완공될 때까지 릴레함메르올림픽을 준비했던 오데사에서 연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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