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 10억 횡령 조합장등 4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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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지검 수사3과는 26일 서울동작구사당동 일대 무주택주민 7백80명으로 결성된 한강주택조합 회장 金直述씨(60)와 前회장 金在哲씨(59)등 조합간부 4명을 조합자금 40억여원중 10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 했다.
구속된 前조합회장 金씨는 90년 신윤기업 대표 池秉天씨(54.구속중)가『상가분양사업에 투자하면 2개월내에 투자액의 2배를벌 수 있다』고 동업을 제의하자 조합자금 4억9천여만원을 빼내이가운데 1억9천만원을 투자한 혐의다.함께 구 속된 조합장 金씨등 3명은 91년2월부터 지금까지 신윤기업 투자금등 명목으로모두 30차례에 걸쳐 조합자금 5억9천5백60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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