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佛,공공게시물 外來語금지 立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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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어등 외국어의 무차별침투로 골머리를 앓는 프랑스정부는 모든 공공장소 게시물,교육기관과 비즈니스에서 자국어만 사용토록강제하는 법안을 올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와 자크 투봉 문화장관이 23일 각의후발표한 법률안은 심지어 데모와 토론에서도 프랑스어만 쓰도록 규정하고 위반할 경우 최고 6개월징역 또는 7백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파리=高大勳특파원] ■…영화「주라기공원」을 보러갔다『맞는 의자가 없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절당한 163㎏의 뚱뚱보 여인이 24일 연방정부를 상대로『장애인에 대해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키가 161㎝에 불과한 테네시주 출신의 데보라 버드웰여인은『나같은「보통사람」이 돼지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기염.
[AP=本社特約] ***동료팬티 벗긴 근로자 解雇 法院선 “과잉 조치” 복직판결 ■…작업도중 상습적으로 동료들의 팬티를 벗겨내리는 장난을 즐기다 해고된 노동자가 24일 법원으로부터 복직판결을 받았다고.
캐나다 위니펙의 창고지기 스콧 부챈은 지난해 8월 전화통화중인 동료에 접근,하의를 벗기는 장난을 하다 해고됐는데 매니토바법원은『장난에 비해 형벌의 대가가 너무 크다』며 이같이 판시.
[로이터=本社特約] ***집털러 들어갔다 구조요청 창밖 경찰을 갱단으로 오해 ■…22일 가정집에 침입한 브라질의 4인조 도둑이 작업도중 나타난 갱단에 테러를 당할 것을 우려,경찰서에전화로 구조요청을 해 체포되는 희극을 연출.이들은 마침 창밖을지나가는 2명의 경찰을 보고 폭력단원으로 오인했는데 평소 갱단과 라이벌 관계였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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