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PEOPLE] 데이비드 베컴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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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2면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의 데이비드 베컴(32)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복귀했다.

23일 평가전 출전하면 ‘센추리 클럽’ 가입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18일 발표하면서 베컴을 포함시켰다. 잉글랜드는 다음달 이스라엘·러시아와의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공동 개최) 예선에 대비해 독일과 평가전을 한다.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LA 갤럭시로 이적한 뒤 부상 때문에 한동안 벤치를 지켰지만 16일 DC 유나이티드와의 수퍼리가 준결승에 출전, 멋진 프리킥으로 미국 진출 이후 첫 골을 터뜨려 건재를 과시했다.

베컴은 독일전에 기용되면 통산 97회 A매치(국가대표팀끼리의 경기) 출전을 기록,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자) 가입을 눈앞에 둔다.

베컴은 독일과의 경기가 끝나면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 치바스 USA와의 MLS 주말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육체적으로 힘들겠지만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장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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