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등 自營업자 소득신고액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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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洪權三기자]국세청의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원관리가강화되면서 지난해 변호사.회계사.건축사등의 소득신고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국세청은 최근 마감된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소득세 산정자료인 93년도 수입금액의 신고인원은 92년보다 2.1% 늘어난 5만3천9백86명,금액은 11.3% 증가한 3조3천79억원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변호사의 신고인원은 1백66명으로 92년보다 17명이 늘어났고 수입금액은 61.8% 늘어난 2백16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국세청에 신고된1인당 평균수입은 92년 8천9백68만원에서 지난해 1억3천30만원으로 한해사이에 4천62만원이나 늘어났다.회계사도 55명이 69억4천만원을 신고해 인원은 30.9% 늘어났고 수입은 57.8%나 증가했다.
고시학원 경영자(17명)도 92년보다 49.4% 증가한 10억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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