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동성에 전용공단 조성.식물공장 가동키로-경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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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昌原=金相軫기자]경남도는 중국 산동성에 50만평규모의 전용공단을 조성하고 농촌지역에 우량종자를 보급하기 위한 식물공장을가동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도정발전기획단의 3개월작업과 도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한 도정발전과제에 따르면▲중국 산동성에 50만평규모의 전용공단을 조성,국내시장 전망은 밝지만 인건비등의 상승으로 채산성확보가 어렵거나 중국시장진출이 기대되는 도내 가전및 생활용품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도내 주요 원예작물 주산단지별로 육묘공장 3곳,무균토양공장 2곳,수경재배공장 3곳등 모두 8곳의 식물공장을 세워 농업의 생산력을 높이며▲어촌지역의 소득증대를 위해 관광자원이 있는어촌을 중심으로 해안관광마을을 조성하고▲공업용지 난을 해소하기위해 국.공유지를 이용한 공단을 조성하는등 기업체와 농.어촌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농산물 고유브랜드 개발,농산물 가공기술센터 설치,공영개발사업단 지방공사화,경마장 도내유치,농어민 평생기술교육원,관광헬기.관광셔틀버스운행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계획의 소요재원을 2천7백49억원으로 추정하고 올해 추경예산에 4백23억원,내년에 4백94억원을 확보하는등 96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는 이 계획을 입안한 도정발전기획단을 해체하고 이번에 확정한 도정발전과제를 집행관리하기 위한 도정발전평가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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