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향한 서경석 고백 사건의 진실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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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에 대한 개그맨 서경석의 고백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서경석은 동료로서 격려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경석 고백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3일 조정린과 함께 MBC 라디오 '친한 친구' 진행을 맡고 있는 강인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온 양파에게 서경석의 전화 얘기를 들려주었다.

강인은 "어제 새벽 5시 쯤 의문의 전화를 받았는데 다름아닌 서경석 씨였다"라며 "서경석 씨가 "너희 라디오에 양파가 게스트로 나오더라, 그래서 말인데…."라고 뜸을 들이다가 "내가 정말 열렬한 팬이라고 꼭 좀 전해줘"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채널 ‘박철쇼’ (17일 오후 11시) 녹화 현장에서 이 사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심야연예 프로그램에서 양파특집을 다룬 적이 있었고, 그 내용을 본 후 어린 나이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고 씩씩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강인에게 연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마침 양파가 게스트로 출연한 강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고 있었고 강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았던 서경석은 "너무 잘하고 있고, 팬이라고, 양파에게 힘내라고 전해달라는 내용으로 강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 전부"라며 '양파를 향한 서경석고백'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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