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들뜬 동화의 나라-겨울올림픽의 현장 릴레함메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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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눈과 얼음의 축제」제17회 겨울올림픽이 중반으로 치달아 열전을 벌이고 있다.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동북쪽으로 1백80㎞거리에 있는 인구 2만3천의 작은 산간도시 릴레함메르는 原色의 물결속에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산과 마을 을 뒤덮은 백설,경기장주변에 서슴없이 나타나는 순록등 야생동물,곳곳에 설치된 눈과 얼음의 조형물,오색의 복장으로 치장한 관중들의 모습은 마치 동화속의 나라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환경올림픽의 기치아래 펼쳐지는 은빛축제와 어우러 진 경기장 주변 풍경을사진으로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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