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6개월내 개각/현 체제는 잠정적/개혁파 관리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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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다보스·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6개월 이내에 새로운 개혁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한 개혁파 관리가 28일 말했다.
러시아 중부 니주니­노브고로트 지역의 행정책임자로 옐친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보리스 넴초프는 이날 세계 경제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 내각은 잠정적인 것이며 옐친 대통령이 6개월 이내에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시장경제에 투철한 새로운 개혁파 인물들을 물색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넴초프는 체르노미르딘 내각이 『과거의 공산정부,또는 적극적인 반개혁 정부는 아니다』고 전제,그러나 『이는 과도정부며 대통령이 4∼6개월내에 새로운 내각을 임명할 것으로 믿는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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