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호주오픈테니스,슈티히 1회전 탈락 이변속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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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94호주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세계랭킹 2위인 미하엘 슈티히(독일)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등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2번시드인 슈티히는 18일 멜버른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말리바이 워싱턴(미국)의 힘과 스피드에 눌려 범실을 거듭한 끝에 세트스코어 3-1(7-6,6-3,3-6,6-2)로 참패했다.
금년 24세의 워싱턴은 지금까지 어느 그랜드슬램대회에서도 4회전 이상에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 선수로 현재 세계랭킹 26위에 머물고 있으나 뜻밖의 대어를 낚아 팬들의 각광을 받았다.
또 스웨덴의 신예 토마스 엔퀴스트(19)는 8번시드인 체코의세계랭킹 12위인 페트르 코르다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초반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멜버른 AP=聯合] ○…소속팀 요미우리 베르디(가와사키)를일본 프로축구 원년 챔피언에 올려놓은 미우라 가즈요시(26)가18일 J리그 MVP로 선정됐다.
J리그 10개팀 감독과 선수및 구단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쿄호텔에서 벌어진 시상식에서 미우라는 정규리그 18게임 이상에 출전한 1백26명중 가장 많은 39표를 얻어 최고의 영예를차지했다.
월드컵대표팀으로 활약한 미우라는 J리그 정규시즌에서 20골을올려 일본선수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東京 共同=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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