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올 토지 780만평 일반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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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해 토지개발공사는 작년 6백9만여평보다 28% 증가한 7백80여만평의 각종 토지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18일 토개공이 발표한 94년도 운영계획(잠정)에 따르면▲주거용지▲공업용지▲비축토지▲도심재개발▲특정지역(통일동산)▲특별사업(해외공단)등 6개사업부문에 걸쳐 올 한햇동안 모두 5백11만9천평을 새로 사들이고 6백88만3천평을 개발, 모두 7백80만7천평을 민간기업등 일반에 공급키로 했다.
〈표참조〉 이 가운데 공업용지와 비축토지의 계획공급물량이 가장 두드러져 작년실적대비 각각 2배가까이 됐으며, 특히 공업용지공급계획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의 제조업경쟁력 강화시책에 부응해 신규공급을 늘린데다 지난해 공단미분양으로 이월된 물량 이 많기 때문이다.
4백50만평규모로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57.
6%)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용지는 작년보다 9.9% 늘어난 수준이며,재개발.특정지역.특별사업등 다른 부문도 거의 작년 수준이었다. 한편 경제기획원차관으로 공기업 통폐합작업을 총지휘하다작년말 토개공사장에 부임한 金英泰사장 지시에 따라 토개공은 최근 사장직속의「경영개혁위원회」를 구성,본격적 경영혁신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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