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승용차 파손및 도난사건 잇따라-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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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具斗勳기자]최근 한달사이에 광주시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승용차 파손및 도난사건이 잇따라발생하고 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파손은 17일 현재 모두 8곳의 아파트에서 그랜저를 비롯,갤로퍼.쏘나타등 국산차와 볼보.세이블등 고급 외제승용차를 포함,차량 1대가 도난당하고 40대의 유리창과 문 짝이 파손됐다. 이밖에도 북구연제동 현대아파트와 서구염주동 모아아파트등 광주시내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차량 파손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경찰은 교통사고 피해를 본 정신이상자나 가난등 가정환경으로 인한 사회불만자,또는 유류품을노린 단순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을뿐 아직 뚜렷한 단서조차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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