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 관련주 등락 엇갈려-사업자 선정 임박 영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CATV사업자의 선정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CATV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선정 가능성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있다.
대체로 각 지역의 1차심사에서 1위로 추천된 기업들이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위와 근소한 차로 2,3위에선정된 기업들중 주가 오름폭이 큰 기업도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사업자 선정이 유력시되고있는 1위 추천 기업가운데 한국컴퓨터(서울 마포),경원세기(서울 도봉),대륭정밀(서울 구로),미도파(서울 노원),대호건설(서울 서초)이 올들어 5%이상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있다.
또 2,3위로 통과한 기업가운데에서도 종근당(서울 서대문),동성제약(서울 도봉),백양(서울 영등포)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1위업체 가운데 경방(서울 영등포),대한제당(서울송파),백광소재(서울 강서)등은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공보처 주관으로 사업자선정 심의가 열린 10일 증시에서는 백양,청산(부산 서 사하),대일화학(서울 동작),호남식품(전주)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대륭정밀(서울 구로),경방등은 하한가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CATV 관련 기업은 이미 선정된▲한국전력.데이콤의「전송망사업체」▲쌍방울.상업은행.일동제약(연합TV),대한펄프.삼신.수산중공업.범양건영.서광.한미약품(매경유선TV),삼보컴퓨터.일신방직(미래교육),고니정밀.대한모방(한국음악TV),대 우전자.삼성물산(영화)등의「프로그램공급업체」외에 가장 큰 관심을 끌고있는「방송국운영업체」로 나뉘는데 이는 오는 주말께 공보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東西증권은 방송국운영업체 가운데 보해양조(목포).한국컴퓨터.
대호건설.청산.미도파 등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