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웰 '집으로' 모비스서 퇴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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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내 프로농구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조니 맥도웰(32.모비스.사진)이 시즌 도중 퇴출됐다. 모비스는 16일 기용 시간이 짧은 데 불만을 품고 불성실한 플레이를 일삼는 등 코칭스태프와 마찰을 빚은 맥도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맥도웰은 장신(약 2m3㎝ 이하)과 단신(1m90㎝)으로 나눠 외국인 선수를 뽑던 1997~98시즌 단신 선수로 현대(현재 KCC)에 입단, 팀을 2연속 우승시키는 등 7시즌을 뛰며 통산 7천7백46득점으로 내.외국인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모비스에 입단한 맥도웰은 체력이 달리는데다 개인 플레이가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모비스는 맥도웰 대신 맥글로더 어빈(32)을 불러들였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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