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金善王기자]경북영덕군 강구항을 비롯,울진.죽변항등 동해안 주요항구들의 해양오염이 갈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올들어 동해안의 주요 항구별 해양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연평균오염도가 해마다 높아져 강구항의경우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5PPM으로 91년(2.0PPM)과 92년(2.3PPM)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울진.죽변항도 올들어 평균오염도가 2.2PPM으로 지난해(2.1PPM)보다 높은 것은 물론 환경기준치(2.0PPM)를초과하고 있다.
이처럼 동해안 주요항구들의 오염도가 날로 심각해지는 것은 산업폐수와 생활하수가 항구를 통해 흘러들고 있는데다 정박중인 대형선박이나 어선등에서 오.폐수를 함부로 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