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지역 제조업체 경기 호전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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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洪權三기자]내년도 대구지역 제조업체 경기가 올해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내년도 경기전망에 따르면 수출은 올해보다 12~13%,중소기업 정상조업률도 2.5~4.5%늘어나는등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은 세계경기가 회복되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올해(48억달러.추정치)보다 12%이상 늘어난 5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내수도 5~1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올해 67.5%에서 내년 70~72%로 증가하고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추진,신제품개발을 위한 시설개체등 설비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폭도 5~10%로 안정될 것으로보이며 어음부도율도 올해 평균보다 0.2%포인트정도 떨어진 0.3~0.4%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의의 한 관계자는『만성적인 인력난과 경기호전에 따른 근로자의 과다한 임금인상 요구가 없는한 업체들이 극심한 경영난에서 벗어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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