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어족보호위해 새끼광어 20만마리 제주 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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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원산업(대표 吳東彬)이 갈수록 고갈돼가는 연근해 魚族자원의조성과 보호를 위해 양식장에서 길러온 1억5천만원어치의 넙치(광어)20만마리를 29일 바다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될 넙치는 제주도 표선면에 있는 동원산업의 수산양식센터내 물탱크안에서 자란 3~5㎝크기의 치어들이다.
넙치는 연근해 어족이기 때문에 방류되어도 바다 멀리 나가지 않고 제주도 근해에서 살기때문에 6개월정도가 지나면 3백g정도로 커진 넙치를 제주도 어민들이 쉽게 잡을 수 있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광어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수년동안 연근해 자연산 광어의 지나친 남획으로 어민들이 생계에 타격을 받고있다』면서 『인공양식으로 키운 치어들을 방류,어민도돕고 어족자원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하게 됐다』고말했다. 〈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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