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홍정호 11골 초당약품 가볍게 제압-핸드볼큰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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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원광대가 지난해 우승팀 성균관대를 꺾었고 세계선수권대회 득점왕 洪廷昊(한체대)가 첫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는등 93핸드볼큰잔치가 초반부터 열기를 뿜고 있다.
원광대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막된 93핸드볼큰잔치 1차대회 남자부 A조 예선리그에서 許英善등 주전들의 졸업으로 전력이 약화된 지난해 우승팀 성균관대를 26-25로 물리쳤다.
원광대는 趙星運(9득점)金正中(4득점)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전반을 12-9로 앞선뒤 경기종료 3분전 동점골을 허용,역전의 위기에 몰렸으나 金이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또 여자부 A조경기에서 홍정호.吳成玉.金浪등 국가대표 3명이포함된 한체대는 洪이 11득점으로 골잡이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등 선수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초당약품을 34-24로 가볍게 눌렀다.
대구시청도 국가대표 李浩蓮(8득점)과 신인 吳順烈(부산진여상졸업예정.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상명여대에 30-29로 승리했다. 남녀 각 8개팀이 출전한 이번대회는 1차대회(20~29일)와 2차대회(1월15~24일)의 종합점수 1,2위팀이 다음달 29~31일의 3차대회에서 3전2선승제로 최종 패권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20일.대전충무체) ▲남자부A조 원광대 26 12-914-16 25 성균 관대 상무 27 10-717-14 21 경희대 ▲여자부A조 대구 시청 30 12-1318-16 29 상명 여대 한국 체대 34 17-1617-8 24 초당 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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