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공 총선/집권사회당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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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베오그라드 로이터·AP=연합】 유고연방내 세르비아 공화국에서 19일 실시된 총선 중간 개표결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주도하는 세르비아 사회당(SPS)이 야당측의 분열 덕분에 근소한 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첫 개표결과는 SPS가 2백50석의 의회에서 과반수 의석 이상을 확보해 단독정부를 구성하려던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목표에는 미달하고 있다. 선거전에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 결과는 SPS가 이번 선거에서 현재의 의석수인 1백1석에도 미달하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약 1만개 투표소중 30개 투표소의 중간개표결과 SPS가 30%,극우 세르비아급진당(SRS),세르비아민주당(DSS),민주당(DS) 등을 비롯한 야당들이 70%의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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