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마이클 볼튼.보이즈투맨 올해 인기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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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외국 팝가수는 여자 머라이어 캐리,남자 마이클 볼튼,그룹 보이즈 투 멘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팝뮤직프로그램인 KBS-2TV의『지구촌 영상』이 서울에 사는 남녀 5백4명을 1대1 면접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여자가수부문에는 후반기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던『Dream lover』의 머라이어 캐리(36.9%)에 이어 상반기 영화『보디가드』의 주제가『I will always love you』의휘트니 휴스턴(26.2%)이 2위,3위는 자넷 잭슨(7.7%)이 차지했다.
남자가수 부문은 마이클 볼튼(23%)에 이어 에릭 클랩 턴(12.7%),조지 마이클(12.7%)순으로 인기가 높았다.올해언플러그드 뮤직 바람을 일으킨 에릭 클랩턴은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아 남성인기도에서는 마이클 볼튼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그룹부문은 개인에 비해 뚜렷한 그룹 없이『End of the road』의 흑인4인조 보이즈 투 멘(18.8%),작년에 올해의 팝스타 1위를 차지 했던 퀸(14.5%),작년 그룹 1위였던 미스터 빅의 순으로 인기가 높 았다.
비영어권 가수부문에서는 올해 내한했던 프랑스 여가수 엘자(44.4%)가 압도적이었고 2위는 루이스 미구엘(11.1%),3위는 역시 내한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프랑스 꼬마 랩가수 조르디(10.7%)가 차지했다.
한편 우편 엽서를 통해 집계한 아시아권 가수부문에는 유덕화가1위,곽부성 2위,왕걸 3위로 나타났다.
〈南再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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