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불군 1천1백명 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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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가디슈 UPI=연합】 소말리아 구호활동을 돕기 위해 미국 주도 유엔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된 프랑스군 1천1백명은 미군의 제1진 철군에 앞서 16일 소말리아를 떠났다.
프랑스군은 이날 소말리아 경찰을 훈련시킬 병력 1백여명만 잔류시키고 철수하는 대신 자국군이 구호활동을 폈던 소말리아 중부 바이도아 진지를 인도군에 이양했다.
이와함께 미군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장병 2천5백명을 본국으로 철수시키도록 하라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철군명령에 따라 프랑스군의 철수에 이어 제1진이 17일 소말리아를 떠나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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