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V 외화 닥터퀸 시리즈-美 서부개척기 女의사 갈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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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KBS 제2TV는 오는 12일부터 서부 개척시대 여의사의 삶을 그린 외화 시리즈『닥터 퀸』(사진.매주 일요일 오후3시10분)을 방영한다.
『인디아나 존스』후속으로 방영될 이 시리즈는 인습에 얽매이길거부하는 개척시대의 한 여의사가 겪는 문화적 갈등을 그린 휴먼드라마. 제레미 카간이 감독을 맡고『전쟁과 추억』에서 열연했던제인 세이모가 여의사역을,『스타트랙』등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였던 조엘 란도가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여의사 미카엘라 퀸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고향 보스턴을 버리고 서부 개척마을인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향한다.그곳 마을 사람들이 여자라는 이유로 멸시를 하지만 닥터 퀸은 이에 굴하지않고 고아 세명을 입양해 키우면서 따뜻한 애정으 로 의료활동을펼친다.이에 감동을 받은 설리라는 마을 사람도 닥터 퀸을 도와이웃의 편견을 깨뜨려간다.
미국 CBS가 지난해에 만든 작품으로 미국에서『윌튼네 사람들』『초원의 집』의 맥을 잇는 휴먼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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