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타이틀 보유 12개 신기록-全관왕 달성여부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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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소년기사 李昌鎬6단이 지난달 30일 제1기 한국이동통신배 배달왕기전에서 曺薰鉉9단을 여섯집반차로 꺾고 타이틀을 획득,국내기전 16개(여류기전 제외)중 12개를 석권하는 타이틀 보유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기록은 지난 86년 曺9단이 국내프로바둑 세번째로 천하통일을 이루며 세운 11관왕이었고 李6단은 지난달 25일 國棋타이틀을 따내며 타이기록을 세웠다.
李6단은 앞으로 曺9단(기왕.최고위.패왕)과 劉昌赫6단(왕위)이 보유한 4개타이틀을 더 따내면 16관왕으로 국내바둑계를 천하통일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李6단은 현 기세로 봐 나머지 4개 棋戰도전권을 쥘 가능성이가장 높은데다 曺9단. 劉6단과의 올 전적도 각각 17승7패.
9승3패로 큰 차이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李6단은 이동통신배 우승상금 2천만원을 더 보태 올 상금액수가 3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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