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코니탤벗 앨범 빛 못본다

중앙일보

입력

‘천상의 목소리’로 호평을 받은 소녀 코니탤벗이 앨범 제작을 포기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6살 소녀 코니탤벗은 최근 영국 ITV1의 ‘브리턴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명곡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불러 화제가 됐다.

영국 언론들은 탤벗이 ‘제 2의 샬롯 처지’가 탄생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최종 결선에서 오페라 가수 폴 포츠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한 유명 음반회사는 탤벗과 계약을 맺고 정식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 때문이다. 음반 회사 측은 탤벗이 너무 어려 앨범 발매 계획을 취소했고 당사자인 탤벗은 크게 낙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 동영상 유튜브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코니탤벗의 목소리를 담은 동영상이 네티즌의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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