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철강수출 목표치 미달-총63억불 18%신장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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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국내 철강 수출실적이 전년보다 18.2% 늘어난 63억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철강 수출이 연말까지 당초 목표인66억 달러에 2억5천만 달러 정도 못미치는 63억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수입은 연말까지 42억3천만 달러를 기록,철강무역수지흑자는 20억2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철강협회는 그러나 大宇造船이 이달중 印度에 수출한 해양철구조물을 철강으로 분류할 경우에 올해 수출실적이 목표를 초과하는 66억8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협회는 관세청 수출통계에서대우조선의 해양철구조물 수출실적을 조선부문으로 분류,집계한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상공부를 통해 이의 시정을 건의했다.
올들어 10월까지 국산 철강재의 수출실적은 50억3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16.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10월말까지의 철강재 수출실적은 中國이 9억8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67.5% 증가하고 동남아국가가 14억2백만 달러(34.7% 증가)의 실적을 올린 것에 힘입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이 두 지역에 대한 수출실적은 전체의 52.
8%를 차지했다.
이 기간중 수입은 33억8천9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세를 나타냈다.이에따라 무역수지 흑자액은 16억4천1백만 달러에 달했다.
〈鄭洪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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