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NAFTA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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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AFP=聯合]美상원은 20일 北美자유무역협정(NAFTA)을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빌 클린턴대통령에게 재임 첫해 최대의 정치적 승리를 안겨줬다.
상원은 이날 61대38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美國과 멕시코.
캐나다를 한개의 자유무역지대로 묶는 협정을 최종 승인함으로써 의회의 NAFTA 승인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이에 앞서 하원은지난 17일 협정을 2백34대2백으로 통과시켰다 .
이로써 NAFTA는 지난 한달여 동안 격렬하게 지속됐던 의회의 찬반논란을 모두 끝내고 대통령의 서명및 공표만 남겨놓게 됐다. 상원은 또 이날 협정 승인에 앞서 NAFTA로 인해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실업자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는 실업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中美국가 지도자들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가입을추진할 방침이라고 과테말라 정부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과테말라 외무부 소식통들은 NAFTA 가입문제와 관련,빌 클린턴 美國대통령과의 회담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엘살바도르.온두라스.니카라과.코스타리카.파나마등 다른 中美국가들과 접촉을 가진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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