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 톨게이트 진입 24시간 개방해야-하남주민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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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하남시민들은 동서울톨게이트의 이용시간이 제한돼 있어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24시간 완전개방해 줄것을 도로공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해 초 8천만원을 들여 하산곡동앞을 지나는 중부고속도로와 43번 국도를 잇는 접속시설을 동서울톨게이트에 설치,하루 6천여대의 각종 차량들이 중부고속도로를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도로공사측은▲인건비 낭비▲과적차량 진입▲고속도로 차량정체등의 이유를 들어 오전7시~오후10시까지만 통행토록 하고 그밖의 시간에는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도로공사측은 또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대에는 국도 통행이 원활해 굳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개방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대해 하남시는『국도의 차량통행이 원활한 시간에는 고속도로통행차량 또한 별로 없어 도로공사측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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