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8월은 베트남의 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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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현대정보기술 이영희(55·사진) 사장이 지난달 31일 30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2차 금융 현대화 시스템 통합사업을 수주한 것을 기념해 8월을 ‘베트남의 달’로 정하는 등 요즘 사내 베트남 붐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의 문화와 관습을 제대로 배우자는 취지로 최근 사내 베트남어 강좌를 개설한 데 이어 베트남 현지 직원 국내 초청, 우수 사원 베트남 방문 등의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 사장은 “이번에 수주한 베트남 사업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연간 수출액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베트남과 돈독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베트남의 달’을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2차 사업은 베트남 국영 농협은행의 시스템 통합 등 베트남 금융 현대화를 지원하는 종합 컨설팅 프로젝트다.

현대정보기술은 2005년 베트남 1차 금융 현대화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한 이후에도 베트남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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