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으로 맵시 가꾼다-서울Y 재활용의류 발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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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장롱 깊숙이 들어있던 두루마기.양복.낡은 셔츠.임신복에서부터싫증난 커튼이며 소파시트가 원피스.어린이옷.앞치마.재킷.점퍼스커트.바지등 맵시있는 새옷으로 태어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울YWCA가 건전한 소비생활과 자원재활용 분위기를 북돋우기위해 마련한 재활용의류 발표회(12일.서울Y 대강당).출품작은김광실.민영인.박계정씨등 30명이 몸에 맞지않거나 유행이 지난옷들을 고쳐 만든 50여점.
옷 뿐아니라 수를 놓고 구슬을 꿰어 매다는 등의 솜씨로 조바우.복주머니.핸드백등 의상소품까지 만들어 한결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는등 빼어난 의상감각을 살린 작품들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金敬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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