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깊숙이 들어있던 두루마기.양복.낡은 셔츠.임신복에서부터싫증난 커튼이며 소파시트가 원피스.어린이옷.앞치마.재킷.점퍼스커트.바지등 맵시있는 새옷으로 태어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울YWCA가 건전한 소비생활과 자원재활용 분위기를 북돋우기위해 마련한 재활용의류 발표회(12일.서울Y 대강당).출품작은김광실.민영인.박계정씨등 30명이 몸에 맞지않거나 유행이 지난옷들을 고쳐 만든 50여점.
옷 뿐아니라 수를 놓고 구슬을 꿰어 매다는 등의 솜씨로 조바우.복주머니.핸드백등 의상소품까지 만들어 한결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는등 빼어난 의상감각을 살린 작품들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金敬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