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 의료기산업 유망-美 시바코닝社 자델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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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계적인 임상병리진단기기 메이커인 美國 시바코닝社의 윌리엄 자델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86년부터 시바코닝社의 회장 및 최고 경영직을 맡고 있는 그는 『한국의 의료기기산업 수준은 아직 미약하지만 유능한 인재가많아 발전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방한목적은.
▲지난해 말에 설립된 韓國현지법인인 시바코닝 코리아社(대표 具文宏.사무실 서울明逸洞)의 설립축하와 韓國고객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방한했다.
특히 韓國내 의료기기업계 동향파악과 임상병리기기 제조기술 이전에 대한 국내업체들과의 협력여부도 타진할 계획이다.
-시바코닝社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기기들은.
▲화학발광체를 이용한 면역분석시스팀과 혈액가스 분석기등 첨단임상병리진단기를 韓國의 병원.연구소등에 공급하고 있다.
시바코닝社는 올해 약3백30만달러어치의 이들 기기를 韓國에 공급할 계획이다.
-韓國현지법인은 판매전담업체인데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은. ▲당분간은 없다.아직은 韓國의 시장규모가 작아 직접 생산은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하다.
韓國내 시장규모가 커지고 관련 기술수준이 높아지면 그때가서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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