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랜타 우승-美야구 NL서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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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아틀랜타 AP=聯合]아틀랜타 브레이브스가 美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년연속 우승했다.
아틀랜타는 4일 홈구장에서 펼쳐진 정규시즌 마지막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5-3으로 꺾어 이날 LA 다저스에 12-1로대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게임차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아틀랜타는 3년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동부지구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게됐다.
6월하순께 샌프란시스코에 10게임차로 뒤졌던 아틀랜타는 이후49승16패의 호조를 보이며 맹추격전을 전개해 이날 경기전까지샌프란시스코와 동률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귀가하지 않고 운동장 대형스크린으로 중계된 샌프란시스코와 LA의 경기모습을 지켜보던 아틀랜타 팬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패배가 확정되자 선수들과 어우러져 환호성을 지르는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플레이오프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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